캔들 차트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흔하기 볼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나타내는 봉이 양초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렇게 표시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말 미국 시장에 알려져 연구되기 시작했고, 그 기원은 1600년대 일본의 쌀시장에서 시세 거래를 위한 목적으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차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캔들차트는 몸통과 꼬리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주가의 시작가격(시가), 최대가격(고가), 최소가격(저가), 마감가격(종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몸통에 칠해진 색을 통해 상승(양봉)한 경우인지 하락(음봉)한 경우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표기되는 캔들차트로 인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을 표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 단위에 따라서 분봉, 시간봉, 일봉, 주봉, 월봉 차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가의 변동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아래 그림과 같이 나타납니다.

위 그림의 ①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낮은 주가가 그 시작 주가와 같을 때 나타납니다. ②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잠시 떨어졌지만 결국 상승장을 유지한 경우 나타납니다. ③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주가가 잠시 올랐지만 결국 하락장으로 마감했을 때 나타납니다. ④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주가가 계속 하락장을 유지했을 때 나타납니다.
- 캔들차트가 주는 힌트
위 그림의 ②번처럼 위꼬리가 없고 양봉의 모양이 나왔을 땐 종가가 시가보다 높고 종가가 최고가였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주가가 오르다가 마감했다는 얘기로, 하락하고 있던 주가의 종목에 이러한 모양이 나타났다면 앞으로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그러나 ④번처럼 위꼬리가 없고 음봉의 모양이 나왔을 땐 시가가 최고가이고 종가가 시가보다 낮았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주가가 계속 하락했다는 의미로, 상승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면 그동안의 매수세가 불안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Political Satire: The Art of Criticism and Freedom of Expression
수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