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변동성에 대한 5가지 이야기

주가변동성

코스피가 3200을 돌파하고, 역대급 상승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변동성이 최고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단어가 풍기는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주식의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범위가 큰다는 뜻입니다. 가격의 하락과 상승이 크다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는 외부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모호성이 있지만 변동성은 숫자로 표현하여 나태내는 지수가 있는 만큼 리스크가 더 큰 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리스크가 클수록 수익이 더 크다는 말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잘 파악하여 각각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변동성에 대한 5가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주가 변동성에 대한
5가지 이야기

1. 주식 물량이 적으면 변동성이 크다.

코인으로 예시를 들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은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가 높아지면 큰 폭으로 가치가 상승합니다. 그러나 아직 비트코인에 쓰임새는 명확하지 않죠. 계속해서 명확한 쓰임새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요가 감소하고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할 것입니다.

이처럼 주식에도 물량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증자를 하지 않아 발행 주식 수 자체가 적은 경우 입니다. 두 번째로는 대주주의 보유 주식이 너무 많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투자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근본이 없는 경우 변동성이 크다.

위에 언급했던 코인의 예시를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직 코인의 쓰임새는 없습니다. 즉 제품이 어디에 쓰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가치가 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치를 발견하면 대박이 나겠지만, 끝까지 가치가 없을 땐 쪽박이 날 것입니다.

3. 매출의 변화가 큰 기업은 변동성이 크다.

A라는 회사가 20년에는 100억, 21년에는 10억, 22년에는 100억, 23년에는 10억의 매출을 냈다고 가정한다면 4년간 평균 매출은 55억원이 됩니다. B라는 회사는 20년~23년까지 모두 50억의 매출을 냈다고 가정했을 때 4년간 평균 매출은 50억이 됩니다. 주가는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A회사의 주가는 변동성이 클 것이고, B라는 회사는 변동성이 적을 것입니다.

전통적으로는 B와 같은 기업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우상향하는 지수를 보였지만 점점 시대의 변화가 빨라지는 요즘 A회사의 사업을 보고 미래에 대한 기대성으로 인해 주가가 폭등하는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4. 한국시장은 변동성이 원래 크다.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이 많고, 내수가 작은 시장이니 만큼 국내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에서의 투자 관심도가 낮고 주변의 다른 국가보다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변동성이 안정화되면 기업의 가치는 올라간다.

수출에 의존했던 기업이 매출을 안정세가 됐다는 것은 자신만의 기술과 노하우가 생겼다는 말입니다. 또 제공하는 제품 혹은 서비스 또한 많은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기업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뜻입니다. 성숙기는 경쟁사가 줄고 브랜드가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기가 오면 쇠퇴기가 오고 다시 도전하는 형태가 반복됩니다. 안정화됐더라도 쇠퇴기가 아닌지 계속해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시장의 지수는 급격한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3000대를 유지하며 큰 조정이 없을 경우 한국의 주식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처럼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다시 2300대로 내려간다면 또다시 외국투자자들의 눈에 들지 못하게 됩니다. 더 오르진 않더라도 큰 조정 없이 3000대의 박스권을 유지하여 안정화된 국내 주식시장을 기대합니다.

22 thoughts on “주가 변동성에 대한 5가지 이야기”

Leave a Comment